신디사이저음악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24] 음악을 바꾼 기계들: 모듈러 신디사이저, 음악이 과학이 된 순간 안녕하세요. 음악을 사랑하는 Vibe입니다. “소리는 공기다. 하지만 그 공기에 규칙을 부여하는 순간, 우리는 소리를 ‘음악’이라 부른다.” 누구나 한 번쯤은 공기 중에서 소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했을 것이다.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 때, 물이 바위에 부딪힐 때, 혹은 우리가 목소리를 낼 때. 그 소리들은 대부분 우연의 산물이다. 그런데 어떤 순간부터 인간은 그 소리를 '디자인'하려고 했다. 원래 음악은 사람의 감정, 혼, 순간의 떨림에서 나오는 것이었다. 하지만 20세기 중반, 음악은 그 감정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. 기계가 소리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. 특히, 모듈러 신디사이저라는 장치는 인간이 '공기'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. 공기를 떨리게 하는 방식마저 수학적인 공식으로 제어.. 이전 1 다음